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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01 14:28
마음이 뇌를 바꾸고 뇌가 마음을 바꾼다
 글쓴이 : 한별
조회 : 6,258  
마음이 뇌를 바꾸고 환경이 뇌를 바꾼다.

 우리의 뇌를 구성하고 있는 신경세포(뉴런)는 나뭇가지와 같은 수지상돌기들을 다른 신경세포 쪽으로 계속 뻗어내면서 서서히 발달되어 간다. 수지상돌기는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때마다 새로운 잔가지가 앞으로 뻗어가고 또 이 새 가지는 또 다른 새 가지를 앞으로 뻗어나가게 한다. 버클리 대학 뇌과학연구소는 여섯 번째 뻗어 나온 가지부터 풍요로운 집단의 경우가 궁핍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더 길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외톨이로 격리 성장한 동물들의 행동 특징은 전반적인 학습 부조 현상, 과도한 활동성과 과민한 정서성, 그리고 사회성 미숙으로 인한 과도한 공격성을 보였다.  격리 성장한 동물의 뇌를 생화학적으로 분석해 본 연구를 보면 격리 동물의 뇌에서는 세로토닌의 총량이 줄어들고 노어아드레날린은 증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세로토닌이 줄어들거나 전환율이 감소되면 짜증이 나고 불면증이 생기며 공격성이 증가한다.
 이상을 종합할 때 어린 시절 또래 없이 외톨이로 성장한다는 것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과잉 공격성이나 정서 과민성을 야기하는 원인의 하나라면, 어린 시절 또래들과의 집단 놀이나 사회생활이 뇌의 조화로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UCLA의 뇌 과학 연구소 소장 아놀드 사이벨(Sheibel)박사는 “새롭고 신기한 과제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뇌를 특히 이롭게 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과거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들을 하라.”고 권고한다. 어떤 뇌 과학자는 뇌 속에 새로운 수지상돌기의 연결로 꽉 채우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여행도 하고 새로운 책을 읽는 것도 좋다고 추천하다. 대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빈둥대며 보내는 것이 가장 해롭다고 한다.
 뇌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활동하고 변화해 나간다. 뇌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이 뇌 장수이고 뇌 건강이다.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죽을 때까지 늘 새롭게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 신경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지만 수지상돌기는 죽을 때까지 가지를 치는 능력이 있다.  이것을 신경가소성(뉴로프래스티시티)이라 하는데, 이것이 아무리 나이들어도 새롭게 공부해야 하고 공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달리 설명하면 아무 노력과 변화를 꾀하지 않고 정체나 퇴보의 생활을 하면 신경도 위축되고 소멸되어가지만 활발하게 활동하면 신경 가지가 늘어나면서 신경세포와 세포간의 접촉과 교류가 활성화되어 뇌가 활기차게 됨을 말한다. 창조의 원천이며 창조적 노력의 결과를 담보한다 할 수 있겠다.
마음을 늘 성찰하고 마음이 우울하게 놔두지 말고 마음이 부정적 사고로 범람하지 않도록 부단히 마음 계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길이다.
                                                      <마음이 뇌를 바꾼다>에서 부분 인용